지난 3월 19일 가스공사 노동조합 지부(본사 대구 소재)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헌혈 운동이 전개됐으며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경기지역본부 지회(지회장 김희웅)·가스연구원 지회(지회장 조영아)에서도 헌혈 운동이 펼쳐졌다. 헌혈 운동에는 공사 노동조합원 외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협력업체 노동자들도 참여해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을 주었다.
경기지역본부에서 헌혈운동을 이끌어낸 김희웅 지회장은 “혈액 공급이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며 “우리 지회에서 지난주부터 문자와 단톡으로 공지하여 협력업체 직원까지 참여하시도록 요청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월 초부터 ‘헌혈 참여 호소문’을 통해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자가 급감하고 2월 2일까지 헌혈 예정이던 145개 단체가 헌혈을 취소하는 등 혈액 공급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김희웅 지회장은 “가스공사는 공공기관이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다. 혈액이 절실하신 분, 생명을 다투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헌혈 운동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직원 개인위생을 강화했으며 헌혈의 집과 헌혈 버스에 대한 소독작업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처럼 단체 참여만이 현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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