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 출범식 개최

“지구 온도 1.5℃ 상승이 재앙의 원인”
“근본적 변화와 전환으로 생태계 지키자”

김태형 | 기사입력 2020/07/13 [09:25]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 출범식 개최

“지구 온도 1.5℃ 상승이 재앙의 원인”
“근본적 변화와 전환으로 생태계 지키자”

김태형 | 입력 : 2020/07/13 [09:25]

 

 


[경인투데이] 지금 중국과 일본은 전시상태에 준하는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를 가장 유력시 보고 있다. 전례 없는 폭우가 이를 증명하듯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안산에서 의미 있는 출범식이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출범식이 지난 710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것이다.

주최 측은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 상승이 1.5를 넘어설 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생태계 붕괴와 식량위기 등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양애자 공동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에서도 지난 319일에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후 위기 하면 다 아실 것이다. 늦은 감은 있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온실가스 배출 제로에 도달해야 하는데 2050년이면 아주 위험한 단계에 이른다. 아직은 실감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산비상행동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행동으로 나서서 온실가스 제로에 가깝게 2050년까지 노력해야 한다.”며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제안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산비상행동은 이창수·박선미 공동대표가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개발위주의 경제성장, 무분별한 생태계파괴 등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생태계붕괴와 식량위기 등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됐다산업부분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의 근본적 변화와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고, 다른 무엇보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기후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많은 생명들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순제로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수립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조례제정, 민관이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기후위기를 직시할 수 있는 교육정책의 수립을 요구했다.

 

안산비상행동에는 62개의 기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고, 사회 전 영역에서의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환경, 여성, 노동,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상임공동대표 8(김길순 사회적협동조합 안산시사회적경제연대 이사장, 김정숙 안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학수 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박선미 시화호생명지킴이 대표, 양성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안산지부 의장, 양애자 안산YWCA 회장, 윤기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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