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 전경

[경인투데이] 수원시가 기초연금 신청자 중 압류 방지 통장 개설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장 개설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초연금 압류 방지 통장 신규 발급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지속 시행한다.

그동안 압류 방지 통장 개설 희망자는 통장을 개설하기까지 기초연금 신청, 통장발급 구비서류 신청, 통장 개설 등록까지 총 3회에 걸쳐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기초연금 신청자가 근로를 하거나 거동이 불편할 경우 행정기관 운영시간 내에 방문 신청하는 것도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는 최소 1회 방문으로도 통장 개설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초연금 담당 부서에선 매달 압류 방지 통장 개설 대상자를 선정해 통장 발급에 필요한 서류(회송용 우편 봉투 포함)를 해당 민원인에게 우편으로 송부한다.

이를 받은 민원인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야간엔 구청 당직실에 제출)하면 된다.

기초연금 압류 방지 통장은 수급자의 급여가 압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 급여만 입금되고 그 외의 근원은 입금이 차단되는 통장이다.

압류 방지 통장 개설지원 사업은 현재 팔달구에서 시행하는 특수시책사업으로, 그간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수원시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개설 절차 간소화로 신청자의 시간·동선을 최소화하고, 우편 발송 등 비대면 절차 구축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