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온라인 그룹 치료 프로그램 ‘행복톡 마음톡톡’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안·스트레스·우울을 느끼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심리회복을 돕고,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상담을 제공하기 의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상담,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익명으로 오픈채팅방에 참여·상담이 가능하며, 정신건강 전문의·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이 상담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국가트라우마센터·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제공한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를 공유한다.

참여자들은 오픈채팅방에서 ‘스트레스 관리(취미 추천하기, 스트레스 해소 방법 공유하기)’, ‘행복했던 기억 꺼내기(행복했던 순간 공유하기’, ‘감사 활동(일상에서 느낀 감사함 표현하기)’ 등을 주제로 미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픈채팅방 참여 방법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에게 오픈채팅방 참여 링크를 문자로 발송하면, 문자에 기재된 오픈채팅방 비밀번호 입력 후 참여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불안·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센터(031-253-5737)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