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의 날(12월 10일)은 1948년 12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7명의 강사가 ‘휴먼 라이브러리’가 돼 관객과 소통하며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살아 있는 도서관’이라는 의미의 휴면 라이브러리는 ‘사람 책’이 독자들과 만나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전해 주는 것이다.
사람이 책 역할을 하는 것이다.
주 무대에는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의 저자인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 장애인· 사회복지사·여성·어르신·다문화 시민·청년 등 6인의 사람책이 관객을 만났다.
관객들은 7명의 사람책을 직접 대출(선택)해서 그들의 삶을 읽고 느꼈다.
수원시 관계자는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도시브랜드에 걸맞게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권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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