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남편외도 고백 "다 부숴버렸다"

김성주 | 기사입력 2019/09/19 [15:55]

김수연 남편외도 고백 "다 부숴버렸다"

김성주 | 입력 : 2019/09/19 [15:55]
▲ 사진=TV조선 캡처     © 김성주


[경인투데이=김성주 기자] 배우 김수연이 남편의 외도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1970년대 한국 액션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김희라의 삶이 조명됐다.

 

이날 김희라의 아내인 배우 김수연은 남편의 외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2여년 별거한 사실도 털어놓아 놀라움을 줬다.

 

김수연은 "12, 13년 못 본 것이면 지금 생각했을 때 이혼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그때 난 벌써 이혼했다. 서류상으로는 아니어도 (사실상) 그냥 이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어느 순간 정신이 다른 곳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때 만나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다 힘들었다"며 "나중에 매니저들이 말해줘서 알게 됐다. 남편은 이미 내 명의, 본인 명의 재산을 다 탕진한 후였다"고 털어 놨다.

 

또한 "어느 날 이 사람(남편)이 (내연녀와) 살던 곳에 가자고 했다. 이 사람 옷들도 거기 있었다. (내가) 이 사람 옆에 서있으라고 하고 다 부숴버렸다. 들어가자마자 옆에 망치가 있더라. 그걸로 완전히 다 부쉈다"라며 "이후 경찰이 와서 이거는 여자가 한 것이 아니고, 남자 네 명이 와서 했을 거라고 추측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 지나간 이야기니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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