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진짜 시벨리우스는 지금부터!

2013년 베토벤 콩쿠르의 1등 수상자 안수정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김진일 | 기사입력 2015/09/01 [20:34]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진짜 시벨리우스는 지금부터!

2013년 베토벤 콩쿠르의 1등 수상자 안수정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김진일 | 입력 : 2015/09/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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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북유럽의 베토벤, 시벨리우스’의 숨은 명곡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상반기 공연에 이어 9월부터 다시 한 번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인다.
 
9월 8일(화)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39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5&베토벤2’는 완성된 교향곡 중 가장 오랜 시간동안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교향곡 제5번 내림마장조] 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내림나장조]가 연주된다.
 
핀란드의 국민작곡가이자 그 시기 국제적인 작곡가로 거듭나고 있던 시벨리우스는 1915년 자신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국가적인 규모로 준비된 행사에 초연될 작품을 요청받았고, 1914년부터 시작해 1915년 4월 산책을 하다가 다가오는 봄의 햇살속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를 보며 교향곡의 강렬한 영감을 얻어 교향곡 제5번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현실적인 고난 앞에서도 생일이었던 12월 8일까지 완성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뒀다. 
 

▲  2013년 베토벤 콩쿠르 1등 수상자 안수정  

이와 함께 연주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내림나장조]는 실제로 협주곡 제1번보다 앞서 작곡했다고 알려졌으나 작곡가 본인의 성에 차지 않아 몇 번의 개정 후 두 번째 피아노 협주곡으로 발표됐다,
 
25세 베토벤의 낭만과 열정, 천재성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소규모 편성으로 연주되지만 그만큼 아기자기하게 교향악단과 피아노가 이야기 하는 듯한 즐거움이 돋보인다. 2013년 베토벤 콩쿠르의 1위 수상자 안수정이 협연해 차원이 다른 베토벤의 해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예술감독 김대진과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게 될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함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39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5 & 베토벤2’은 2015년 9월 8일(화)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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