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오는 4월 21일(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2024 K3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올해 K3리그에서 첫 연승에 성공한 화성이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오렌지더비’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강원에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한 화성은 포천을 상대로‘오렌지더비’를 치른다. 오렌지 더비는 오렌지색으로 팀 컬러가 같은 두 팀이 만나 경기를 치르며 생긴 명칭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역대 전적에서 열세인 화성이 포천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비의 인연이 더욱 깊어졌다.
최근 화성은 일주일 사이에 총 3번의 경기를 치르며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14일(일)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 경기 이후 코리아컵을 위해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다녀왔고, 3경기 만에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주일 동안 이동 거리만 1,218km다. 강원과의 코리아컵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러 이번 홈 경기는 체력적으로 더욱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화성이 근소하게 열세에 있다. 총 15번의 경기에서 4승 6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분위기를 돌려놨지만, 최근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있어 승부를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성이 상대하는 포천시민축구단은 K3리그 9위에 자리 잡고 있다. K3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에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득점력은 5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지만 수비에서 5경기에서 총 10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실점이 2점이다. 지난해 1.17 실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 실점률이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체력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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