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오렌지더비’ 포천상대로 3연승 도전

김진일 | 기사입력 2024/04/19 [16:59]

화성FC, ‘오렌지더비’ 포천상대로 3연승 도전

김진일 | 입력 : 2024/04/19 [16:59]

▲ 화성FC 김남성 선수가 골을 기록하고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경인투데이] 2024 K3리그 5위에 올라가 있는 화성FC가 리그 9위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오렌지 더비를 치른다.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오는 421()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2024 K3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올해 K3리그에서 첫 연승에 성공한 화성이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오렌지더비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강원에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한 화성은 포천을 상대로오렌지더비를 치른다. 오렌지 더비는 오렌지색으로 팀 컬러가 같은 두 팀이 만나 경기를 치르며 생긴 명칭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역대 전적에서 열세인 화성이 포천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비의 인연이 더욱 깊어졌다.

 

최근 화성은 일주일 사이에 총 3번의 경기를 치르며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414()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 경기 이후 코리아컵을 위해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다녀왔고, 3경기 만에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주일 동안 이동 거리만 1,218km. 강원과의 코리아컵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러 이번 홈 경기는 체력적으로 더욱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화성이 근소하게 열세에 있다. 15번의 경기에서 465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분위기를 돌려놨지만, 최근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있어 승부를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성이 상대하는 포천시민축구단은 K3리그 9위에 자리 잡고 있다. K3리그 5경기에서 122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에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득점력은 5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지만 수비에서 5경기에서 총 10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실점이 2점이다. 지난해 1.17 실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 실점률이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체력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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