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길 위에?

동수원중학교 학생회 국토순례 나서 화제

서기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6/15 [21:11]

아이들이 길 위에?

동수원중학교 학생회 국토순례 나서 화제

서기수 기자 | 입력 : 2012/06/15 [21:11]
▲     © 경인투데이
 
동수원중학교 학생회(회장 노예찬, 3년)에서는 전면적인 주5일제 실시를 맞아 우리 강산의 곳곳을 직접 찾아 체험하고, 이를 통한 호연지기와 학생 자치능력 함양을 목표로 국토순례대장정을 시작한다.

동수원중학교 학생회는 이날 오후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국토순례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다음날인 16일(토) 평창-영월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례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국토순례는 휴먼시티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순례단을 공모하여 선발하고, 선발된 대원 40명과 선생님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학교까지 총 170km에 이르는 구간을 도보로 순례하는 나라사랑 캠페인 활동의 일환이다.

국토순례단은 지난 6월 2일 충남 태안의 몽산포에서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 이르는 18km의 해변길 답사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를 갖는 등 사전훈련도 모두 마쳤다.

동수원중학교의 활동은 최근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조국 산하의 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와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답사로 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고, 사회적 역량과 호연지기를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정식에서 우근식 교장은 “학생회 주관으로 이런 원대한 계획을 구상하고 실천하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모든 학생이 조국 강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가슴에 담고 무사히 순례를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 

「 꿈․열정! 2012 동수원중학교 나라사랑 국토순례대장정」은 도보 이외에 학교폭력예방 및 밥상머리 교육, 미술치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팀별 과제를 제시하여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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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12.06.02(토) 사전훈련 몽산포해수욕장-꽃지해수욕장(18km)

- 2012.06.15(금) 출정식

- 2012.06.16(토) 당일, 1차 순례(평창-영월)

- 2012.07.07(토)~8(일) 1박 2일, 2차 순례(영월-문막)

- 2012.07.24(화)~28(토) 4박 5일, 3차 순례(문막-수원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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