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희생의 뜻 되새기는 6.25

안성시 제6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2/06/26 [22:36]

거룩한 희생의 뜻 되새기는 6.25

안성시 제6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2/06/26 [22:36]
▲     © 경인투데이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보의식 고취와 안보태세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6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재향군인회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은성 안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이군경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우리는 종전국이 아닌 휴전국에서 살고 있다”며, “최근 종북세력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안보의식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 모두가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가슴에 새겨, 철저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6.25전쟁 경과보고에 나선 유공자회 삼죽면 이강섭 지회장은 “오늘날 한반도의 안보현실은 심각한 안보 불감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6.25전쟁의 도발로 적의 총탄에 맞아 피 흘리며 숨져간 우리 부모, 형제, 아들의 희생으로 얻은 이 영광된 자리를 후손들에게 번영된 조국으로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인 사명임을 명심하고 6.25를 경험하지 못한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국가 가치관을 심어주는데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향군회원과 보훈단체장들이 한경대와 대림동산의 충혼비를 찾아 참배했으며, 기념식 후에는 시민회관에서 인지로타리를 지나는 시가행진이 열려, 천안함 사건 이후,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난 62년 전의 비극의 참상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유공자 포상’에는 6.25 참전유공자인 황규필(82)씨와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박춘홍(64)씨, 중앙대학교 제1111학군단 우승혜(21)씨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