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연구’발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진로교육 통합시스템

김진일 | 기사입력 2016/02/24 [13:43]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연구’발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진로교육 통합시스템

김진일 | 입력 : 2016/02/24 [13:43]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월 24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방대하게 흩어져 있는 진로교육 자원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했으며, 경기진로교육생태계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진로교육 통합시스템이다.

연구 목적은 ‣지속발전 가능한 경기도 학생들의 진로교육시스템 구축,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질 관리 및 교원들의 진로교육 전문성 강화, ‣초1학년부터 고3학년까지 진로교육의 연계성 확보였다.

연구 기간은 2015년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경기대학교 강순희 교수 등 정책연구진 8명,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모형 개발위원 30명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방법은 국가단위 학교진로교육 실태 조사 결과, ‘학교’ 차원의 진로교육 문제점 진단,‘마을’차원의 진로교육 사례, 국가 진로교육지원시스템 커리어넷 및 워크넷 분석 등을 활용했다.

기초조사는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새로운 진로교육에 대한 바람을 읽을 수 있었다.

학교의 진로정보 제공 활동에 대해 학생들은 5점 만점에 초 2.93점, 중 3.09점, 고 3.19점으로 평균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고, 초75.2%, 중62.2%, 고61.2%의 학생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웹(PC, 모바일)’을 활용한 진로교육을 희망했다.

진로 수업은 강의식(42.9%)보다 협력, 토론, 프로젝트, 교과통합 등 이 있는 학생중심수업(64.8%)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 교사들은 효과적인 진로수업을 위해 지원을 바라는 교육 자료로 활동지(40.0%)와 동영상자료(32.3%)를 꼽았다.

이번 연구의 성과로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성 요소와 실행 방안의 제시로 웹기반 진로교육 플랫폼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 것과 교사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자료 개발·보급 등을 들 수 있다.
 
학교 - 마을 - 국가 차원으로 나누어 진로수업, 진로체험, 진로상담, 연수, 도움정보 등 구성 요소를 추출하고, 학교 차원의 교사 역량 강화, 학생중심 진로수업 및 진로지도 프로그램, 진로상담을 비롯해, 마을 차원의 진로체험처 교육기부, 지역 연계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 등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커리어넷’과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에서 교사가 진로활동(수업), 진로체험, 진로상담, 진로교육 연수 등 진로교육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플랫폼과 연동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사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별 초·중·고 진로수업 활동지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단위학교 진로교육 우수사례집 등 5종의 자료집을 진로교육생태계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 개발해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inhak.goedu.kr) / 진로정보/ 진로교육자료실 / 에 탑재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현장지원을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진로교육 자료개발 전문지원단을 조직하고 학교급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 3년 간 데이터베이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경기진로교육생태계 웹기반 플랫폼을 개통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진로지원과 이태헌 과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생중심의 진로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이번 연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진로교육을 선도하는 통합시스템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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