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 “탄핵 가결 후 주민생활 안정 위해 비상대응체제 구축”

기초단체장협의회,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9일 공동성명 발표

김진일 | 기사입력 2016/12/09 [17:44]

더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 “탄핵 가결 후 주민생활 안정 위해 비상대응체제 구축”

기초단체장협의회,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9일 공동성명 발표

김진일 | 입력 : 2016/12/09 [17:44]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협의회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소속 기초단체장들이 9일 국회에 모여 탄핵 가결 이후 지방정부의 대응 방안을 긴급 논의하고 사회적 혼란과 국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소속 기초단체장들은 대통령 직무 정지 후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모든 사태에 대비하고 국민 안전과 민생을 철저히 책임지겠다면서 주민생활안정을 위한 비상대응체제 구축·운영 재난·재해·사고에 대한 안전 대책 강화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 적극적으로 추진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 대책을 제시했다.

 

기초단체장들은 이어 “12일 지방정부 전국 동시 직원 조례를 시작으로 재난안전·민생경제·마을복지·건강보건·교통·생활 등 각 분야를 책임지는 주민생활 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일원화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면서 또 경찰서, 소방서, 병원,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위험 시설 안전순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들은 어떠한 권력도 민심을 이길 수는 없다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직무유기, 권력 사유화, 헌법 유린 범죄를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탄핵안 가결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탄핵은 짓밟히고 무너진 국민의 자존심을 되살린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염 시장은 이어 오늘 탄핵으로 국민의 명예는 되찾았지만, 더는 이 같은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지방정부를 책임지는 단체장으로서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이해식 강동구청장)는 당 소속 78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가입돼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회장 김영배 성북구청장)>는 당내 공식기구와는 별도로 지방분권과 자치를 지향하는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일반회원들의 집합체다. 현재 총 513(기초단체장 47, 광역의원 141, 기초의원 247, 일반회원 78)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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