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이정혜 의원,수지구 하천 정화 결과와 산업단지유치 반대 촉구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4/11 [16:34]

용인시의회 이정혜 의원,수지구 하천 정화 결과와 산업단지유치 반대 촉구

김진일 | 입력 : 2017/04/11 [16:34]

 

▲    용인시의회 이정혜 의원이 11일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이정혜 의원은
11일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지구 하천 정화 결과와 산업단지유치 반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수지구 하천은 작년 5월까지는 녹조가 잔뜩 끼고 냄새나는 검고 탁한 물이었다. 탁한 물에서 청둥오리가 괴롭게 사는 모습과 또 코를 막으며 하천변을 지나는 주민들을 보면서 그들의 삶이 행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맑은 수질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다행히 용인시에서도 총인 시설을 해 녹조가 없어지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곳곳에 맑은 물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요즈음 저는 다시 걱정에 쌓여 있다. 백로는 거의 다 날아가 버리고 하천바닥은 검게 되고 녹조가 다시 생기려고 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 중에 있다""용인시는 일자리를 늘린다는 미명하에 산업단지를 곳곳에 만들고 있다. 산업단지란 환경파괴와 하천에 치명타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용인시는 일부 사업자들이 산을 자르고 환경을 파괴하는 일을 묵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용인시는 풍덕천동 주거지역까지 산업단지를 허락해 주려고 이미 사전작업을 했다. 주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지역 의원인 저도 모르게 이 일을 진행해 왔다""이곳은 광교산 초입으로 풍덕천동 주거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곳의 산을 날려서 약 12,000평을 산업단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은 산업단지 유치를 알고 결사반대를 한다. 주민들이 이렇게 반대하는데 용인시는 누구를 위해 산업단지를 허락하려는 것입니까? 생명의 터전인 산을 잘라버리고 산업단지로 하천을 병들게 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재앙을 불러오는 것으로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이미 다른 시에서 보여주고 있다""정찬님 시장은 수지구의 쾌적한 환경을 지키고 수지구민의 뜻을 받아들여 산업단지계획을 전면 백지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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