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 “화성시, 여성친화도시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유리천장과 경력절벽을 경험하고 있는 모순된 제도부터 없애야”

김진일 | 기사입력 2019/10/22 [15:31]

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 “화성시, 여성친화도시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유리천장과 경력절벽을 경험하고 있는 모순된 제도부터 없애야”

김진일 | 입력 : 2019/10/22 [15:31]
▲  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무소속, 향남양감정남)


[경인투데이]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 짧은 시간 동안 크게 발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양성평등을 통한 우리 시의 경쟁력,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실정입니다.”

 

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무소속, 향남양감정남)은 지난 21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에서 여성친화도시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과 구체적인 방안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양성평등기본법을 자세히 열거하며 화성시의 기본적인 책무 등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특히 성인지교육의 강화 방안과 차별 없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 여성 간부공무원의 비율 부족현상 등을 질타하며 여성친화 선포 도시답게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줄 것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유리천장지수에서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 중 29위에 처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유리천장과 경력절벽을 경험하고 있는 모순된 제도부터 계획성 있게 없애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 관리직 비율도 스웨덴의 경우 약 39.8%지만 한국은 약 10.5%에 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의 숫자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특히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을 인용하며 여성의 삶의 질향상과 행복, 그리고 안전한 삶을 위해 추진 중인 화성시 여성친화도시 정책은 ‘82년생 김지영과 같은 여성이 더 이상 존재 하지 않을 때 성공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연숙 의원은 화성시의회 조례연구단체를 이끌며 다양한 시민의 의견 등을 청취해 조례에 반영하는 등 발로 뛰는 의원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 화성시 국제안전도시, 화성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등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 공동 제정안 발의 등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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