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수원, 서울공연

5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28일 예술의전당
30년의 앙상블이 만드는 웅장한 하모니 ... 수원 환타지아, 카르미나 부라나 연주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3/05/06 [18:46]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수원, 서울공연

5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28일 예술의전당
30년의 앙상블이 만드는 웅장한 하모니 ... 수원 환타지아, 카르미나 부라나 연주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3/05/06 [18:46]
▲     © 경인투데이
 
올해 30살을 맞이한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의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5월 27일과 2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는 작곡가 주용수의 <수원 환타지아>로 시작된다. 수원시 승격 65주년을 기념하고 수원의 역사적 정서와 얼을 서사적으로 표현한 교성곡인 <수원 환타지아>는 수원문화재단이 작곡가 주용수 교수에게 위촉하여 이번 음악회에서 초연된다. 

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은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카르미나 부라나>이다. 현대독일의 대표적인 무대음악 작곡가인 칼 오르프가 1937년에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의 수도사들이 쓴 옛 노래집에서 발췌한 시에 곡을 붙인 칸타타이다.
 
흔히들 칸타타라고 하면 바흐나 헨델이 활동하던 바로크시대가 연상되지만 작곡가인 칼 오르프(1895~1982)는 20세기를 온전히 활동한 작곡가이다. 덕분에 옛 칸타타들에 비해 보다 파격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곡인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오늘날 여러 대중매체의 광고음악이나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한다. 큰 충격음으로 시작하는 인상적인 합창의 선율은 이 작품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는 상임지휘자 민인기 지휘로 소프라노 이영숙, 한경미, 테너 김세일, 바리톤 염경묵이 솔리스트로 나선다. 수원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의 풍성한 합창 사운드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웅장하고 깊은 감동의 음악회가 될 것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의 2013년은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앙코르 뭔가 특별한 음악회,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 수원합창페스티벌, 뉴욕 링컨센터 공연 및 미 동부지역 초청연주회에 이어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창단 30주년 기념 주요 일정이 마무리된다.

5월 27일(월)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28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권 수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서울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및 예매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031-228-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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