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심화되는 가운데 김희겸 행정안전부 차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2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광교의 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
먼저 영통구 보건소를 방문한 김 차관은 임시선별검사소를 꼼꼼히 살피고 코로나 19와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상덕 경기도 사회재난과장,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심평수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도는 21일 폭염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도에서 운영하는 폭염 대응 전담반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이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 그동안 도에서 운영하고 있던 폭염 대응 전담반이 6개 반 12개 부서에서 13개 반 25개 부서로 조직과 인력이 대폭 강화된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경에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폭염 일일 대책회의를 열고 당일 폭염 상황을 판단하고 긴급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폭염 시 건설현장 등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14:00~17:00) 준수를 지자체 홈페이지,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 19와 관련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 폭염저감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출입자명부 작성 여부 등 방역 실태를 폭염대책기간 중 현장 점검 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선제적이고 세심한 폭염 대책 추진으로 올여름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