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수원시 팔달구 중동 남경필 국회의원 선거대책사무실에서 남 의원과 행정안전부 조상명 자치제도과장, 수원시 홍성관 행정지원국장 등이 모여 수원시 제5구청 신설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 경인투데이

 
새누리당 남경필 국회의원(수원병)은 최근 행정안전부 조상명 자치제도과장, 수원시 홍성관 행정지원국장 등과 팔달구 중동 선거대책사무실에서 만나 수원시 제5구청 신설 문제를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 조 과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가 구청을 증설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행안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자치단체 기구 개편 때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남 의원실 관계자가 전했다.  
 
조 과장은 “다만 지방 조직과 관련한 행안부 현안 과제는 행정구역 통합”이라며 “수원.화성.오산 통합이 이뤄지면 통합 때 구청 신설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고 통합이 부결되면 수원시 구청 문제를 별도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이에 대해 “수원시 인구는 현재 112만명이고 2014년 광교.호매실지구가 입주하면 130만명으로 늘 것”이라고 하고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선거구 누더기 조정 같은 수모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5구청 신설을 요구했다. 
 
이날 행안부 조 과장의 수원시 현지 출장은 남 의원의 협조 요청을 받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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