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승용 의원, 경기국악원 운영 소홀 문제 지적

김진일 | 기사입력 2024/02/27 [11:10]

경기도의회 최승용 의원, 경기국악원 운영 소홀 문제 지적

김진일 | 입력 : 2024/02/27 [11:10]

 

▲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경인투데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은 26일 열린 2024년도 소관 부처 업무보고에서 경기아트센터의 경기국악원 운영 소홀 문제를 강력하게 지적하면서,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고유 목적 사업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년 전 한국 전통 예술 활성화 및 도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설립된 경기국악원이, 정체성을 상실하고 공연도 없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질타하며, 경기아트센터의 예술단 운영에 공정한 기회와 배분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세 명의 예술감독 채용 절차에 있어 공정성 없는 심사위원 선정 및 정보 유출 등에 의혹이 제기됐다며, 문화체육관광국장에게 규정에 입각한 채용 절차였는지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올해는 경기국악원에 작년보다 더 많은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 국악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공동주택 전문가인 최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공동주택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해서 강조했고, 해당 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편성된 만큼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국 및 경기아트센터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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