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IB 교원 연수 확대해야”

21일, ‘2024 대구 IB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IB 임원단과 원탁회의

김진일 | 기사입력 2024/03/21 [19:04]

임태희 경기교육감 “IB 교원 연수 확대해야”

21일, ‘2024 대구 IB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IB 임원단과 원탁회의

김진일 | 입력 : 2024/03/21 [19:04]

 

[경인투데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구 IB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콘퍼런스 주제는 ‘Inspiring Learners, Realizing Potential(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이다.

임 교육감은 콘퍼런스 원탁회의에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본부를 향해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 확대 IB 교재의 한국어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올리페카 헤이노넨(Olli-Pekka Heinonen) IB 본부 사무총장은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혁신적인 생각을 공유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중국, 홍콩,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했다. 공통 강연과 80여개 다양한 선택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IB 교육과정 특강 현장 사례 발표 IB 교육 성과 및 학술 연구 발표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희망하는 분야를 최대 7개까지 선택 참여하고 학교급별, 단계별 맞춤형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대구, 서울, 인천, 충남, 전북, 제주 교육감과 함께 IB 본부 임원단과 원탁회의를 가졌다.

원탁회의에서는 공동 의제인 IB 본부와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IB 교원 전문성 개발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개설 확대 IB 자료 한국어 번역 가속화 및 대학 인식 개선 사업 강화 등이 논의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 내에서 IB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뒤 “IB학교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를 확대해 달라. 많은 선생님들의 연수 요청이 있다고 제안했다.

많은 선생님들이 언어의 문제를 조금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라면서 “IB 교재의 한국어판을 빨리 확대해 주면 실질적으로 한국에서의 IB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리페카 헤이노넨 IB 본부 사무총장은 그런 입장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다라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서 본격적으로, 좀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생각을 공유해줘서 감사드린다. 그것에 대해서 검토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으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 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IB 교육 정착의 일환으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콘퍼런스에 도내 IB 학교 교장, 교사 등 103명의 참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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