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궁궐에 갈까? 세계문화유산을 볼까?

주말체험학습을 위한 모바일 앱 12종 서비스 실시

경인투데이 | 기사입력 2012/04/04 [21:49]

주말에 궁궐에 갈까? 세계문화유산을 볼까?

주말체험학습을 위한 모바일 앱 12종 서비스 실시

경인투데이 | 입력 : 2012/04/04 [21:49]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창의지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주5일 수업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복궁과 창덕궁 등 궁궐 6종과 수원화성, 경주 등 세계문화유산 6종을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여 서비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 시행되어 학교 및 가정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위한 정보 제공이 시급하고, 교과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폭넓은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체험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인류의 지적․문화적 유산과 세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하여 통찰적 문제해결력이 요구되는 창의지성교육의 기반 확대가 요구되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작년 11월에 이미 2,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현장체험학습용 모바일 앱 개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하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주말체험학습 빈도가 높고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궁궐 6종과 세계문화유산 6종 등 모두 12종의 모바일 앱을 개발하였다. 궁궐은 창덕궁,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운현궁, 경희궁이고, 세계문화유산은 수원화성, 종묘,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경주역사 유적지구, 하회와 양동마을 등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모두 앱으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앱은 다른 것과는 차별되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GPS 및 AR(증강현실)기반으로 학습자가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이를 화면으로 안내받으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처음 방문한 장소에서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백과사전식의 내용 열거가 아닌 사이버 해설사를 통한 친절한 음성 안내와 중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웹툰으로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다. 또한 학습한 내용을 퀴즈로 풀어볼 수 있고 학습게임을 포함시켜 학생들의 체험 흥미를 높였으며 체험코스를 이동할 때마다 확인 발도장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목표의식도 부여하였다. 특히, 체험일지를 기능을 부여하여 학생이 문화유산을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하고 그 내용을 e-mail과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주변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고붕주 부교육감은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에듀모두 모바일 앱이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학부모의 주말체험학습에 대한 고민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학생 동아리 활동 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날 수 있어 협력과 협동적 창의지성교육 추진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나타난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엡데이트하여 창의지성 역량을 계발할 수 있는 체험활동 모바일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에 궁궐 및 세계문화유산 장소에서 자체 검수위원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 평가단 4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문제점을 수정․보완하였으며, 추후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앱을 활용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혀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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