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 수치로 보면 당선?...후원금 모금 3억483만원, 안철수 1억1천만원, 유승민 의원 3억

설민경 | 기사입력 2017/03/01 [05:14]

심상정, 이 수치로 보면 당선?...후원금 모금 3억483만원, 안철수 1억1천만원, 유승민 의원 3억

설민경 | 입력 : 2017/03/01 [05:14]
▲     © 경인투데이


지난해 국회의원들이 모금한 후원금에서 국회의원 출신 여야 대선후보들중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현황'에 따르면 36명(12.1%)은 3억 원 이상 후원금을 모금한 반면, 64명(21.5%)은 1억 원도 모으지 못했다.

대선주자 가운데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억483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016년도에 약 1억1천만 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약 3억 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3억59만6천450원, 같은 당 안상수 의원이 2억8천132만1천324원을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1억8천72만1천141원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의원은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으로 3억4256만 원을 모금했다. 2위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3억1845만 원), 3위는 같은 당 정용기 의원(3억1435만 원), 4위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3억1329만 원)이었다. 후원금 상위 10명에는 민주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2명, 국민의당 1명, 정의당 1명이 포함됐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억9천997만원을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2억9천205만540원, 우상호 원내대표가 3억247만218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3억134만3천159원, 주승용 원내대표가 1억7천329만73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대선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는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2억9997만원을 후원받았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억5933만원을 받았다.
 
반면 대선주자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바른정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원외 인사로 이번 후원금 모금현황에는 집계되지 않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9대 의원이 20대에 당선된 경우 후원금을 기존 한도액인 1억5000만 원에서 두 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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