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지호 당선…“오산이 대한민국 미래가 되는 시대 열겠다”

2만 664표 차로 압승…“오산은 초연결 경기도의 키스톤이 될 것”

김진일 | 기사입력 2024/04/11 [11:28]

민주당 차지호 당선…“오산이 대한민국 미래가 되는 시대 열겠다”

2만 664표 차로 압승…“오산은 초연결 경기도의 키스톤이 될 것”

김진일 | 입력 : 2024/04/11 [11:28]

 

[경인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경기 오산)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개표 결과 차지호 후보는 67619(59.01%)표를 얻어 46955(40.98)표에 그친 김효은 후보를 2664표 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차지호 후보는 오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설계도의 중추에 오산을 두겠다오산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지를 보내주신 오산 시민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 정치에 입문한 지 한 달을 갓 넘긴 정치 신예로서 매순간이 위기였고, 매순간이 고비였다그러나 오산 시민의 지혜와 용기, 격려와 응원 덕에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위대한 정권심판, 미래를 지키는 정권심판에 동참해주신 모든 오산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국민과 오산 시민의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승리를 차지호 개인의 승리가 아닌 오산 시민의 승리라며 현재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망가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차 후보는 특히 경기 남부 미래벨트도 끌고 가겠다. AI·디지털·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들을 총망라해 경기 남부를 초연결로 묶어내겠다오산은 초연결 경기도의 키스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 부산에서 태어난 차지호 후보는 동아대 의대를 졸업하고, 통일부 하나원에서 북한 이탈 주민을 진료하는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난민학을,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는 글로벌 헬스를 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인도주의 미래학자'의 길을 걸었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부교수로 일하던 중 민주당 25호 영입 인재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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