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선거구획정 처리를 촉구한다.

경인투데이 | 기사입력 2012/02/27 [17:15]

조속한 선거구획정 처리를 촉구한다.

경인투데이 | 입력 : 2012/02/27 [17:15]
4.11 국회의원선거를 44일 앞둔 오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여야 간사들은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를 1석씩 늘리고, 세종시 선거구를 신설하는 대신, 영․호남에서 1석씩 줄여 300명을 의원정수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용인지역의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그 어느 것도 확실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인구 37만의 기흥구가 당초 분구 예상지역에 해당되었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인구 31만명이 넘을때는 분구를 해야한다며 분구를 권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정치적 잣대만으로 분구가 무산되었습니다. 기흥구의 분구 대신 기흥구의 행정구역은 유지하되 동백, 상하동을 처인구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안을 제시하고 현재 3개의 선거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지역민들은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논리만 앞세운 선거구 획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선거구획정을 그 이해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이 합의를 통해 이룬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각 당과 해당지역의 국회의원들의 이해관계를 모두 충족시키기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계속적으로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선거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정도입니다. 우리 용인지역 역시 기흥구의 분구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아 기흥구와 처인구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고, 기흥구 동백동, 상하동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제대로 된 선거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당내 경선을 치루어야 하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에서는 선거구 획정이 늦어짐에 따라 홍보전략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거구 획정문제와 관련해서는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합의를 통해 획정하지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외부 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인구규모와 지역성을 고려해 획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선거구 획정에 대해 국회 정개특위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선거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용인시 기흥구의 분구를 위해 용인시, 전․현직 국회의원 그리고 용인시민과 함께 계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12. 2. 27

 

                         민주통합당 용인시 처인구 국회의원예비후보 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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